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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게임/게임 일기

#폴아웃4 게임 일기 -1쪽 : 충격적인 시작

by 꿈꾸는 소심이 2023.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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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꿈꾸는 소심이입니다🐮
🌱
요즘 모동숲 정보글들을 쓰는 중이지만 굉장히 감명받은 폴아웃4이라는 게임이 있어서
폴아웃4의 게임 일기도 함께 쓰려고 합니다

게임 일지를 쓸 계획이 없었기 때문에
무작위의 화면을 찍어두어서 조금 아쉽긴 하지만 그때의 느낌을 최대한 잘 풀어서 써보려고 합니다 ~😁!

폴아웃4는 '베데스다'라는 제작사와 유통사가 출시한 게임으로 
세상의 종말, 대재앙을 뜻하는 '아포칼립스' 주제 + 모든 지역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고 볼 수도 있는 '오픈 월드' 형식의 게임입니다
전 게임을 하기 전에
 1: 재밌다!
 2: 모든게 망가졌고 모두가 힘든 세상이기 때문에 살기 위해 서로를 공격하는 세상이다!!!
라고만 이해한 상태에서 그 외의 배경은 전혀 모르고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

읽으시기 전에
이 글은 게임 일기 형식이기 때문에 게임 내용의 스포일러가 들어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글에는 기본 초반 내용만을 담은 김에
원하실경우 되도록 피할 수 있게 간단한 설정이 아니라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건 되도록
 [ 진한 괄호 안에 넣어두었습니다 ]

또 폴아웃4는 피가 현실처럼 붉은 색으로 표현됩니다 즉 청소년분들에게 충격을 줄 수 있는 점에서 청소년이용불가기
때문에 앞으로 나올 사진의 잔인할 수 있는 부분은 제가 별도로 편집을 할 예정입니다 
😄


아래부터는 반말이 섞일 수 있지만 편하게 쓰기 위한 것이니 읽는 분들도 편하게 따라와주시면 됩니다 😁

준비되셨나요? 😃


폴아웃4 게임 일기 - 1쪽 : 충격적인 시작

 

평소처럼 저는 같은 게임을 친구 중 한 명과 같이 시작했습니다
특히 이렇게 자유도가 높은 게임이라면 친구와 동시에 진행하는 경우 서로 다른 선택을 하는 걸 볼 수 있어서 재밌는 점이 있습니다 😄

폴아웃4 평화로운 미국 교외 지역의 한 가정집에서 시작된다
아래 사진과 비슷한 따듯하고 여유로운 분위기의 마을이 배경이다

출처 : gettyimages


주인공들이 사는 집은 사진처럼 잘 꾸며진 단층 집이며,
게임의 배경은 '미스터 핸디'라는 가정로봇이 대부분의 가정일을 해줄 수 있는 정도로 발전된 세상이다

주인공들은 변호사인 노라와(여자 주인공) 참전 용사였던 네이트며(남자 주인공),
주인공 부부의 아기 션, 코즈워스라고 이름을 붙여줄 정도로 사이가 좋은 가정용 로봇 미스터 핸디가 한 집에서 살고 있다

폴아웃4는 한 여성과 한 남성이 거울을 들여다보며 외출 준비를 하는 부분부터 시작되는데 여기서
우리가 플레이할 주인공을 선택하게 되며 외모도 바꿀 수 있다 😃

☢️ 여기에서 원하는 대로 주인공들을 꾸미면 기본 외모와 달리 설정된 배우자가 후의 게임에 적용된다 ☢️
나는 이 때 게임 속 세상이 험해질 걸 생각해서 피부도 햇빛에 탄 색으로 하고 머리카락도 짧게 바꾸었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주근깨도 넣고, 좋아하는 모델 위니 할로우를 생각하면서 백반,
그리고 거친 세상을 산 사람같이 보이려고 아마 흉터도 설정하고 근육도도 미리 높여놨더니
시작 직후의 평화로운 세상과 어울리지 않는 이미 기세로 몇 명 때려잡은 듯한 주인공이 되었다

출처 : Bird Studio, Wikipedia      하지만 알고보니..

거기에 주인공은 너무 귀여운 배바지를 입고 시작한다 😅
설마 이대로 계속 평화롭지는 않을 것 같아서 외모를 뽐내기 위해서
빨리  거친 세상이 되길 기다렸다

참고로 폴아웃4 초반 세상의 유행은 아래 사진들과 비슷합니다
그 세상에서 오른쪽 정도로 옷을 입었다면 파격적인 멋쟁이일 겁니다 😅

폴아웃4 초반 세상의 스타일: 출처: Фосса 씨 / Renatorauld 씨 , wikipedia

아래는 제가 설정한 주인공의 외모입니다 😄

정장을 입자 왜인지 어깨가 반으로 줄어든 주인공입니다


하지만 나중에 친구의 주인공을 보고 내 나약함에 실망했다.. 😀
친구는 아마 남자 주인공도 외모 변경이 될 것이라면서 아무것도 모르고 기본 외모의 배우자로 시작한 나와 다르게
(하지만 두 주인공 다 기본 외모가 이미 매력적이니 보시는 분들은 물론 자유롭게 하셔도 됩니다 😄)
남자 주인공도 다르게 변경해주었고
자신이 플레이할 주인공의 외모도 반삭발, 기본 외모의 날카로운 눈보다도 더 강한 날카로운 눈과
최고 수준의 근육질로 바꿔주어서
이미 기세에서 친구 주인공은 데스클로를 전완근으로 뜯어버릴 것 같은 모습이었고 사실 그게 내가 원하던 모습이었다
초반의 그 배바지가 그렇게 멋져보일 수 있을지 몰랐다..


그리고 기대한 것처럼 게임을 시작한지 약 10분만에 영문을 알 수 없는 핵폭발이 일어나며
두 주인공과 아들 션은 '볼트'라 불리는 방공호로 들어간다

여기까지 이야기가 진행되며, 역시나 평소의 나답게 환장스러운 망한 추측들이 있었다 😅 (명예 망탐정)

사실 게임 초반에 핵폭발이 일어나기 전, 어떤 외판원이 주인공들의 집을 방문하며
주인공들은 방공호 볼트로 들어갈 자격이 있다며 볼트 입주에 동의를 하는 서류 서명을 부탁하는데,
(여기에서 주인공의 능력치를 배분해줄 수 있고 난 잘 모르기 때문에 행운을 빼고는 모두 5~6으로 통일했다)
[  난 여기서 이 외판원이 주인공들을 공격하면서 세상의 종말이 얼렁뚱땅 시작할 줄 알고
의심하며 공격키를 외우고 문을 열어줬지만
아니었다 😅
또 게임 배경을 전혀 몰랐기 때문에 볼트에 들어갈 수 있게 도와주는 외판원의 서명 부탁도 사기인 줄 알고
고민하다 서명했는데 핵 폭발이 일어나자 정말 방공호에 들어갈 수 있었을 때에는
(반면에 외판원은 자격이 없기 때문에 방공호 볼트에 들어가지 못하고 입구에서 저지를 당한다)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 ]

막상 핵폭발이 일어나자, 볼트에 빨리 들어가지 않으면  주인공이 죽는 설정이라고 생각해서 아무한테도 말을 걸지 않았고,
뛰는 키를 몰랐기 때문에 직진으로만 걸어갔는데, 친구는 여유롭게 모든 이웃들에게 말을 걸고 마을을 전력질주하고
다니길래 덕분에 꽤 웃었다 😂


여러분 혹시 저처럼 잘 모르신다면  초반에 핵 폭발이 일어날 때
분위기와 달리 여유있게 마을과 이웃을 천천히 구경하다 들어가셔도 됩니다 😄



볼트에 들어간 후, 관리인들이 시키는 대로 주인공들은 볼트 주민전용 파란색 쫄쫄이 바티수트로 갈아입는다
모든 것이 혼란한 와중에 연구원들이 시키는 대로 입주민들은 어영부영 냉동인간이 되는 시설에 들어간다
[ 이 부분은 볼트를 나오다 보게 되는 일지로도 쓰여있다
볼트를 나오다 보면 간단한 낱말 퍼즐을 통해 컴퓨터 보안을 풀어서, 그간 볼트의 관리자들이 쓴 일지를 볼 수 있는데
관리자들조차 상황이 혼란했기 때문에 성공한 것이지 사실 냉동 인간 시설에 들어가게 하는 건
이상한 흐름이었다는 식의 일지가 쓰여있다 근데 게임을 하면서 나도 별 의심을 안 했다 😄 ]

[ 그러나... ] 
.
.
.
.
.

당황

[ ?? 배우자가 볼트 관리자로 보이는 사람들에 의해 죽고,  아이도 납치를 당하게 된다 ]
[ ☢️
여기에서 배우자의 결혼반지를 주워갈 수 있길래 주워갔습니다~ ☢️]

혹시 저 상태로 배우자를 냉동시키면 선진 미래 기술로 살려줄 수 있지 않을까 해서 냉동 포드를 덮었다 
또 다른 사람들을 깨워보려고 했는데 살얼음만 잔뜩 껴있고 안되기에 우선 보이는 대로 걸어갔다

그리고 볼트에서 바깥 세상으로 나가는 과정에서 다시 게이머의 시점으로 돌아와 간단히 진행 방법을 배운다

☢️
이 때 선공격을 하는 거대 바퀴벌레들이 나옵니다 ☢️
     어느정도 가상 인간처럼 생긴 인간형 등장인물들과 다르게 바퀴벌레들은 현실적으로 생긴 편입니다 😅
     볼트에서 약 10마리 정도가 나옵니다
     소름끼치시더라도 고기등을 주워가는 걸 잊지 마세요 😄

☢️ 또 볼트를 나가기 직전 이름간단한 외모변경이 가능합니다 ☢️
     몰입을 위해서 기본 외모 틀은 시작 직후에 만들고,
     볼트를 나가기 직전 이름과 머리나 흉터등을 원하시는대로 바꾸는 것도 재밌는 방법일 것 같습니다 😄

그리고 이렇게 폐허가 된 마을로 돌아오며 폴아웃4가 시작된다

방공호 볼트와 주인공 노라가 사는 마을 '생츄어리'는 아주 가깝다
생츄어리 집들이 볼세권이라며 비싸게 분양되었다고 해도 믿을 수 있을 정도로 가깝다

돌아온 마을 생츄어리에는 광이 나는 초반의 모습과 다르게 때가 타고 조금 낡아진 코즈워스가 주인공을 맞이해 준다

[ 가정용 로봇 '코즈워스'가 주인공 부부를 그리워하고 걱정했다고 말을 건넨다
핵폭발로 부서지지 않은 코즈워스는 혼자 남아 집을 계속 닦아보았지만 깨끗해지지 않았으며, 대화할 사람도 없었고,
주인공 부부를 찾아 마을 부근을 다녀보기도 했지만
코즈워스를 본 사람들에게 나쁜 반응만 얻어 다시 마을로 돌아왔다고 한다 😭
맨 처음에 모든걸 의심하던 핵폭발 전에는 코즈워스도 의심했는데 코즈워스는 정말 착하다
지금 시점에도 아직 게임의 엔딩을 보지 않았지만 코즈워스는 정말 착할 것 같다 ]

코즈워스 😄
이 사진의 주인공 HP의 빨간색 수치는 방사능 오염의 정도다
볼트에서 마을을 가는 길에 강이 있길래 뛰어가 -> 강 물을 마실 수 있길래 들이키고
고인 물도 마실 수 있길래 -> 신기해서 마셨다가 생긴 저 방사능 수치는
평화로운 세상에 살며 생존 상식이란 건 삭제한 나 덕분에 이후 오랫동안 주인공과 함께 한다 😌
[ 이 사진은 설마 코즈워스도 방어 인력이 되줄까 해서 시켜보았더니 마을을 지키는 모습이 기특해서 찍었다 😄 ]

아마 이 시점부터 다음 일기에 쓸 시점까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초반에 똑같이 진행하게 될 내용이다

여기서 주인공은 잃어버린 아이 션의 단서를 위해서라도 생츄어리에서 가까운 작은 도심지를 가게 된다
( 일기를 쓰다가 깨달았는데, 주인공이 사는 미국의 한 주의(지역 단위 state) 이름을 이 시대에는 '커먼웰스'라고 부른다 😨
난 초반에 가는 '자유기념독립기념관'이 있는 도심지가 커먼웰스라고 생각했다 😅.. )


커먼웰스를 갈 때 도보를 따라 가면 '레드 로켓 주유소'를 지나치게 되는데
거기서 방사능 두더지쥐들과 대치 중인 강아지 '도그밋'을 만나게 된다

도그밋은 만나자마자 조건없이 주인공의 동료가 되준다 😊

☢️ 또 저처럼 놀랄 분들을 위해 적습니다 😄 도그밋을 포함한 모든 동료는 ☢️
-> 죽지 않고 일정 수치의 상처를 입으면 앉아 있다가 서서히 회복되며 다시 일어납니다 👍
-> 어딘가에 대기시켰다면, 기본 설정 'TAB'을 눌러 나오는 핍보이의 '지도'를 통해 동료에게 빠른 이동이 됩니다
-> 동료가 어디에 껴있거나 주인공과 너무 멀리 떨어지는 경우, 약간의 워프를 통해서라도 주인공에게 어떻게든 옵니다

물론 전 이 사실을 나중에 알았기 때문에 초반 스팀팩의 80%는 도그밋에게 쓰고
대기시킨 곳까지 다시 뛰어가서 따라올 수 있도록 천천히 뛰어다니며 데려왔습니다 😂

그리고 도그밋의 원문이 'DOG MEET' 강아지를 만나다 라는 뜻인 줄 알았는데..
폴아웃 게임의 전작 중 하나에서 지어진 전통 있는 이름 'DOG MEAT'이라고 합니다 ....
아..
전 한국어로 게임을 하는 김에 강아지를 만나다로 생각하겠습니다 😀


다음 게임 일기 내용 요약:
···부서진 무릎
···방사능 강아지 데스클로의 예의바름
···1호선 광인 팔라딘 댄스의 등장

.
.

.
이상 #폴아웃4 게임일기 1쪽 : "처음부터 제 예상을 다 빗나간 충격적인 시작"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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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게임 일기

[컴퓨터 게임/게임 일기] - #폴아웃4 게임일기 -2쪽 : 반전이 있는 모험 -①

 

#폴아웃4 게임일기 -2쪽 : 반전이 있는 모험 -①

안녕하세요 꿈꾸는 소심이입니다 🐮 🌱 읽으시기 전에 이 글은 게임 일기 형식이기 때문에 게임 내용의 스포일러가 들어있습니다 ( ⬇ 아래의 ) 게임 일기 1쪽은 기본 시작 이야기에 가까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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