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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게임/게임 일기

#폴아웃4 게임일기 -3쪽 : 반전이 있는 모험 ② 데스클로

by 꿈꾸는 소심이 2023.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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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꿈꾸는 소심이입니다 🐮 🌱

읽으시기 전에
이 글은 게임 일기 형식이기 때문에 게임 내용의 스포일러가 들어있습니다
앞으로 나올 사진의 피 등의 부분은 제가 별도로 편집을 할 예정입니다 😄

준비되셨나요?😃


저번 일기 요약:
···아무것도 모르지만 일단 (착한) 코즈워스가 시키는 대로 근처 도심지로 걸어가기
···부서진 무릎


···방사능 강아지 데스클로의 예의바름

저번 일기의 내용대로
자유 기념관에서
파워아머를 입은 후 옥상에서 -> 1층에 있는 폴아웃4의 깡패 레이더들과 싸우기 위해서
한 건물의 높이를 통으로 뛰어내렸다가

파워아머의 무릎이 박살났다 🙏😌🙏

파워아머를 입으면 원래 닐 암스트롱에 빙의한 것 처럼 느리게 뛰어다니고
그 와중에 사방에서 깡패들이 소리를 지르고 주인공을 때려대서 처음엔 몰랐는데,
뛰어다니는 데에 제한이 생기고 화면에 표시된 파워아머의 양 다리가 붉은 색으로 표시되어서 처음으로 알았다 😃
🤸🏼‍♀️ 지금 뭔가 이상해서 조사해보다 알았는데 파워아머는 낙하 데미지가 없다고 합니다 🤸🏼‍♀️
      레이더들이 다리를 쏜 것인지 무엇이였는지 모르겠습니다 


또 '스팀팩은 링겔 수액이다'라고 생각해서 기계한테는 적용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
내 화면을 보던 친구가(이 친구는 특히 게임에 대한 감각과 경험이 많이 있다 🥺) 스팀팩이 사용될 거라고 알려주어서
스팀팩을 들이마시며 그냥 한 자리에서 미니건을 즐겼다

지금 일기를 적으면서
폴아웃4 공략을 올려주시는 분들의 글들을 때때로 읽었는데, 원래 데스클로가 올 때 여기저기 설치된 지뢰와 +
다른 레이더들의 공격 덕에 조금 낮아진 체력의 데스클로를 만나 한 자리에서 쉽게 잡을 수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난 미니건 사용을 과하게 즐기다보니 그 근방의 폭발물을 빠르게 다 터트렸고
그 덕에 근방의 거의 모든 레이더들이 빨리 쓰러지긴 했지만,
그 때문인지
데스클로가 거의 완전한 체력으로 내게 등장했다 🤓..

자동차만한 크기, 그리고 굉장한 데스클로의 생김새에 매우 당황한 난
나름대로 전략을 세워보려고 고저차를 이용하기 위해
자유기념관 건너편 건물의 2~3층으로 답답한 파워아머의 최고속력으로  뛰어갔다

방사능 강아지 데스클로는 이미지상의 오른쪽 골목에서 달려옵니다 😄


하지만
저 건물의 2~3층은 데스클로를 만날 땐 아예 다른 공간의 판정이 있어서
그곳에 올라가자 마자 감쪽같이 근방의 소리와
싸운 흔적들이 모두 사라졌다 🤓 (···)

결국 1층으로 무서워하며 돌아간 나는 놀라운 걸 발견했다

이런 험한 세상에서 '인간의 건물과 가구는 사용하지 않는다'라는
인간에 대한 예의를 고수해 온 방사능 강아지 데스클로는 놀랍게도
저 건물의 1층 안으로는 들어오지 않는 것이었다 😃

☢️  데스클로는 자유 기념관 (자유 박물관) 건너편 건물의 1층으로 들어오지 못합니다 🐶 ☢️

초록색 동그라미로 표시되어 있는 곳 같이 뚫려있는 문 + 뚫린 창문등으로 공격이 가능합니다
출처: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로고, ebs / 도그밋과 데스클로 : 폴아웃에서도 이렇게 증명되었습니다

 

비록 공격성은 있다고 해도 인간에 대한 예의를 지키는 방사능 강아지 데스클로는 정말 감동적이었다 🐶
덕분에 난 한 곳에 서서 처음으로 편안하게, 예의를 갖추고 데스클로와의 만남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

이렇게 자유 기념관의 모든 전투가 빨리 진행된 덕분에 깜깜할 때 콩코드에 들어갔지만
해가 뜰락말락 할 때에는 내가 구해준 프레스턴 가비 일행들이 콩코드를 등지고 멋지게 걸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함께 가자고 한 것 같았는데, 다른 곳 구경하다 자막을 못 보았다
이미 파워아머의 느림에 지친 나는 가비네를 바라보며 그들이 갈 곳으로 빠른 이동을(순간이동) 했다)


···여기저기 모험

팔라딘 댄스를 만나는 데에는 또다시 긴 모험이 있었다
폴아웃4의 초반을 진행하며 빌리징에 대해 찾아보다가 '팔라딘 댄스'라는 동료가 강하고 웃기다는
정보를 보고 호기심이 생겼다
하지만 정작 팔라딘 댄스는 여기저기를 다니다가 우연히 만나게 되었다
왜냐하면 목적지에 지도의 '마크'를 표시해두고 뛰어가다가도 근처에 총소리가 나면 끼어들고,
구울 소리가 나면 무조건 맞기 전에 내가 먼저 때려주어야 한다는 나만의 재미를 지키다보니
동선이 그냥 마음대로 얽혀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저 시점에서 가비 일행의 정착지가 되는 마을 생츄어리에서 침대, 물, 식량 건설을
요구하길래 식량을 위한 농작물을 찾아다니면서 길을 계속 헤매는 덕분에 모험이 더 방대해졌다 😅 )

☢️ 이 부분은 나중에 더 자세히 쓸 예정이지만, 생츄어리의 식량 빌리징은 -> 레드로켓 주유소 근처의
     '에버네시 농장'에서 농작물을 수확하실 수 있습니다 ☢️

 그 모험의 요약은 다음과 같다


머피 아주머니 실례가 많았습니다

이야기를 계속 조르는 주인공(나)


생츄어리 마을의 머피 아주머니가 약을 통해 미래를 보실 수 있다고 말을 하시길래
한번에 별 생각없이 머피 아주머니께 이야기를 연속으로 부탁했다
(사실 너무 초반이라서 무슨 이야기를 하시는지도 몰랐다)
나는 머피 아주머니가 부탁하는 약 : 버프아웃, 제트, 사이코 등이
폴아웃4 세상에서는 강화형 스팀팩인 줄 알고 드렸는데 전과 마찬가지로 게임을 구경하던 친구가
그건 사실 약국에서는 구할 수 없는 종류의 약일 것이며, 😨
머피 아주머니의 상태가 이상해지고 있다고 알려주어서 진실을 알게 되었다 🤓

가죽 옷으로 변화를 꾀하시는 머피 아주머니 / 방사능 폭풍때문에 어둡길래 더 이상해졌지만 일단 보정했습니다

위의 저 의자는 머피 아주머니가 심신이 약해지시면 부탁하는 가구다 😃.. 난 우리가 친해져서 부탁한 줄 알았다 

친구의 말을 듣고 보니 정말 머피 아주머니의 말투와 행동이 이상한 것이였다 😱
그렇게 진실을 안 후로, 대화를 통해 머피 아주머니가 약으로 미래를 보지 않으시도록 설득했고
아주머니는 의자에 앉아만 계시던 전과 다르게 마을의 일원이 되어 마을 보수도 하시고
저렇게 온갖 장비와 무기를 두르실 수 있게 되었다
머피 아주머니 죄송합니다

하지만 이후로 머피 아주머니는 건강해지셔서 멋이라는 게 넘치는 전신 가죽장비 힙스터가 되셨다

건강해지신 머피 아주머니 / 화보같이 해드리고 싶었습니다 😅


짓밟을 수록 난 더 강해진다 
( 데스클로와 달리 예의없는 깡패들 )


빌리징 이전에는 길을 잃으며 이 순서대로 진행했다 :

  • "플러그를 뽑아라 (설리 마티스)" / 결과 : 설리 마티스 죽음, 단말기 해제, 장소 방치
  • '레드로켓 주유소'의 '도그밋' 구출 , 주유소 지하 탐험
  • "자유의 부름" 완료 (자유 기념관/자유 박물관)
  • 어떤 길가의 구울 떼와 싸움 / 두더지떼와 싸우는 정착민 구출 (그리고 입주 권유는 못 함 😅)
  • 스캐빈저 일당과 싸움 (날 먼저 떼거지로 공격했다 😅) / 결과 : 가시갑옷들 ,해적모자
  • '드럼린 식당'에서 상인들 vs 약을 구입해 온 청소년의 보호자가 말다툼 / 결과: 설득 실패로 상인들의 죽음
  • "생츄어리" 복구 빌리징 퀘스트 완료

겨우 침대, 물, 식량을 요구하는 생츄어리 빌리징을(마을 복구) 마친 후
아무데나 보이는대로 돌아다니다가 '렉싱턴 아파트'라는 곳을 들어가게 되었다

이 곳에서는 공간을 활용한 함정숨겨진 포탑이 많아서 흥미롭지만 조심해야 할 구간이다
기관총 포탑들을 부수며 희귀해 보이는 재료들을 줍는 데에 재미를 느끼기 시작해서
정신없이 때리고 줍기를 반복하다 보니 저곳 까지 가게 되었다

도그밋 강아지 동료

아! 그리고 이 때부터 도그밋이 죽지 않으며, 자동으로 회복하고, 잘 따라온다는 사실을 확인해서
스팀팩을 사용하지 않고 도그밋이 쓰러져 앉아있으면 난 혼자 뛰어다니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난 악마같이 변화했다 .. 하지만 조건없이 믿어주는 강아지를 대하는 나의 행동에
양심의 가책과 스트레스를 느껴서 곧 동료는 바뀌게 된다 

현실 시간 30분정도 동안 진행한 싸움 / 기관총 포탑이 위에 있길래 결국 올라갔다

'렉싱턴 아파트'는 별도의 퀘스트없이 다양한 지뢰와 같은 함정, 숨겨진 기관총 포탑, 은신 공격을 체험하고 연습하기에
좋은 곳이다. 이 곳에서는 '레이더 아머'를 입은 파워 아머 레이더도 나온다 😄
기관총 포탑은 나름대로 좌우로 움직이기 전략으로 때렸는데, 저 파워아머를 입은 레이더는 이상한 미사일도
(나중에 알고보니 정말 '팻 맨'이라는 소형 핵 발사기였다 😅) 쏘고 동료 레이더를 많이 데리고 다녀서 때리기가 힘들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평화롭던 나의 마음에 저 파워 레이더가 불을 질렀고
난 이 곳을 그냥 넘어갈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름대로 생각을 거쳐 명중률과 사거리가 그나마 높은 파이프 권총과 + PEACE로 지어준 10mm권총으로
저 낮은 건물 뒤에서 파워 레이더가 재장전을 하면서 노출되어 있을 때만 나가서
팔 다리 위주로 때려주었다
저땐 VATS가 뭔지 잘 몰라서 총 공격할 동안 몇 번 못 썼다 😅 (그리고 명중률이 이상하다 주인공은 수전증이 있다)
파워 레인저의 미사일등등 덕에 두번이나 세상에게 인사해서 어떻게 미사일도 줄행랑치면서 피하고,
도그밋은 내 옆에 대기시켜서 양심도 되찾은 끝에

결국..
현실 시간 30분정도가 흐른 끝에
해냈다 😎 GUCCI GANG

위의 오른쪽 사진은 넘쳐나던 자신감과 기관총 포탑에 대한 집착으로
레이더 근처에 있던 포탑까지 (드디어) 화염병을 처음으로 던져서 부순 뒤에 찍은 기념사진이다

게임 사진이 너무 많아서 여기부터는 일부 접었습니다 😁
그 이후에도 나는 ···

☢️ 아래의 더보기를 누르시면 펼쳐집니다 ☢️

더보기

'텐파인스 절벽'이라는 이름의 정착지의 선량한 정착민들이 부탁하는
'콜베가 조립공장'의 레이더를 무찌르러 갔다

재미없을 줄 알았는데 이 곳에선 단말기를 이용해 해킹하면 공장 내의 로봇도 전투 지원용으로 쓸 수 있고,
무엇보다 "마지막 전투에 기관총 포탑들"이 많았다 😍

아래의 사진은 양심을 되찾아 위험한 전투에서는 도그밋을 대기시켜두는 모습과 (왼)
마지막 전투를 하러 정정당당하게 조명까지 곁들여 등장한 주인공의 모습이다 (오)

도그밋 대기 / 원인불명의 맞춤형 조명을 받으며 마지막 전투 준비 중 입니다

콜베가 조립 공장두목과 싸우는 곳에  !!!기관총 포탑들이 3개!!! 가 있다 😄
어떻게 어떻게 두목을 포함해 모든 걸 마무리했지만 저기로 갈 방법을 도무지 몰랐다

저걸 두고 갈 수는 없었다

결국 더 생각하기 귀찮아졌고 정말 모르겠어서
그냥 주변의 이름 모를 기계를 이용해 연속 점프를 하면서 들어갔다
제작사가 의도한 방법이 아니었는지 게임 주인공의 다리가 오징어처럼 떨리면서 기계에 서 있었다 

포기할 수 없다

👍 기관총 포탑 = 폴아웃 세상의 좋은 기술 = 희귀한 재료 👍 라는 집념을
콜베가 조립 공장까지 무사히 이어가며 가방을 채울 수 있었다 

콜베가 조립 공장을 나온 후 우연히 또 뛰어다니다가 팔라딘 댄스를 만나게 되었다

다음 게임 일기 내용 요약:
···1호선 광인 팔라딘 댄스의 등장
···프레스턴 가비씨의 충격적인 인성

.
.
.
이상 #폴아웃4 게임일기 3쪽 : 험난한 세상에서
혼자만은 예의를 지키는 방사능 강아지 데스클로의 "반전이 있는 데스클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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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일기 

#폴아웃4 게임일기 -4쪽 : 반전이 있는 모험 ③ 팔라딘 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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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아웃4 게임일기 -2쪽 : 반전이 있는 모험 ① 파워아머


☢️ 폴아웃 게임 일기 1쪽 

#폴아웃4 게임 일기 -1쪽 : 충격적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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